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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 방언의 특징들 - 복음에 대한 담대하게 함

9	💕다니엘💕(@sunflower25) 2025-02-26 15:50:13

복음에 대해 담대하게 함

한국에 있을 때는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고 외치며 전도하는 성도들을 볼 때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전도를 하려면 고상하게 하지 왜 저렇게 민폐를 끼치고 할까'하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던 내가 인격적인 주님을 만나고 보니 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예수님 때문에 눈물이 났습니다.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예수님 때문에 통곡이 나왔습니다. 나 또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며 외치고픈 심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너무 좋아 선교사가 되었고, 신학을 했지만 정작 멕시코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음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배운 것이 재봉과 미용 기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도 공급해 주십니다(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빌 2:13).

그래서 그런지 멕시코에서 첫 번째로 주신 사명이 재봉틀로 '복음의 가방'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의 가방'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손가방입니다. 가방 앞면에 재봉틀로 'Jesus te ama!(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를 새겼습니다. 'Jesus te ama를 보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나오게 하옵소서' 하며 기도하며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멕시코에 영적인 동력자로 보내주신 어머니와 함께 날마다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가방 공장의 회장님은 하나님이시요, 사장님은 예수님이시며, 내 안에 능력 주시는 성령님은 팀장님으로 모시고 날마다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음의 가방'을 들고 노방전도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분에게 가방을 주며 예수님을 전하려고 하자 언짢은 표정을 역력히 드러내며 단호하게 '노(NO)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터라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갑자기 코끝이 찡하며 눈물이 쏟아지려고 했습니다. 눈문을 감추기 위해 돌아서는데 갑자기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방언동변의 은사가 임하지 않았는데도 내면에서 이러한 음성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딸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단다."

잠시 잠깐 방안기도를 했을 뿐인데 주님께서 동행하시며 나와 함께 전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심령으로 본 것입니다. 그 순간 이후부터 홀로 노방전도를 다닐지라도 전혀 부끄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동행하시며 도아주시고 계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방언기도는 복음이 전해지는 현장에서 힘과 능력을 제공합니다. 비다 노방전도 현장 뿐만 아니라 집회 현장에서도 영적인 공격이 있을때 방언으로 기도하니 점점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실족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기도하십시오 . 방언을 할 수 있다면 방언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그 기도에 가장 먼저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부끄러움을 제하여 주십니다.

다시 복음을 들고 당당히 외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